📬그래프 레터. 주말의 경험으로 그래프 그리기

이번에도 영화 그래프입니다.🌱

2024. 7. 14.

📬피피티레터.[웨비나&템플릿 활용 공지]

메일 수신 정책으로 뉴스레터 메일 주소가 변경되어 발송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의 내용이나 데이터 시각화, 도식, 정보 디자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 필요하신 분들은 ssen0117@naver.com으로 질문 주세요. 직접 답변 드리거나 뉴스레터를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보 디자이너 김세나입니다.

사실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역대급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휴가 기간이 있어서 그렇게 바빴던 경험이 많지 않은데 이번 시즌은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중간에 머리는 쉬어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은 주말 경험을 잠깐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이전에 천만영화의 관객수를 비교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의외로 재미있게 본 영화나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에 도전했고 내가 보기에 재미있었던 영화는 관객수를 트래킹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특히 대중적인 방향을 따라가지 않았지만 잘 만들어진 영화다라는 느낌이 들면 손익분기점까지는 관객수를 체크해 보는 편인데요.

지난 주말동안 봤던 영화가 딱 그런 느낌이라 이번에는 개봉일부터 현재 시점까지 관객수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기대심리에 따라 탈주-핸섬가이즈 순으로 봤는데 핸섬 가이즈는 개봉한지 18일 정도 됐더군요. 재미있는게 회색으로 표시해 놓은 주말 기간마다 관객 수가 늘어나는 정도가 비슷합니다.

꺾은선 그래프에서는 점과 점 사이의 선의 기울기를 가지고 증감률을 파악하면 됩니다. 현재 기준으로 110만인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하니 기뻐할만한 소식이네요. 순전히 입소문의 힘으로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예고편으로는 선택하기 쉽지 않은 영화였어요.) 혹시 미국식 B급 호러 영화 장르에 예민하신 분들은 정보를 조금 찾은 후에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탈주의 경우는 시작부터 핸섬가이즈보다 높은 지점을 차지했고, 개봉 첫 주 주말의 성장세도 꽤 높았습니다. 점과 점 사이의 선의 기울기를 다시한 번 보면 수직에 가까움을 알 수 있습니다. 14일이 지나봐야(현재 시점으로는 13일 관객 수 데이터까지 나와있습니다.) 주말 관객수와 패턴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이 200만이라 당분간은 열심히 트래킹해야겠네요.

「이 양반(?)은 주말 영화를 보고나서도 그래프를 그린다」라는 말을 들을 것을 각오하고 뉴스레터에 이 내용을 넣은 이유는, 사실 얼마전에 '데이터시각화에 관심은 있는데 어떤 툴로 그려야 할 지 고민이다'라는 말을 들어서 입니다.

저도 안했던 고민은 아닌데, 시간 지난 후에 보니 생산성있는 고민은 아니더라구요. 툴 고민할 시간에 파워포인트든 엑셀이든 하나 더 그려보는게 경험쌓기 좋습니다. 라는 소심한 답변을 여기 여러분들께만 풀어놓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